영화정보&출연진
영화정보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는 6.25 한국 전쟁을 다룬 영화로 실제 형제가 전쟁에 투입했던 박규철 소위와 박용철 하전사의 이야기를 모티브 하여 제작한 영화입니다.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구두닦이 형 진태는 자신의 약혼녀와 가장 사랑하는 동생 진석이 열심히 공부할 수 있게 뒷바라지하면서 살아가 고 있는 우애 좋은 가족입니다.
하지만 한국 전쟁이 터지면서 형제는 전쟁터로 끌려가게 되고 낙동강 방어선에 투입하면서 형 진태는 심장병이 있는 동생 진석을 집으로 돌려보내기 위해 전쟁터로 자진하여 투입하면서 공을 세우게 됩니다. 형이 공에 집착하는 이유를 알게 되자 동생은 형 진태가 점점 거칠어지게 되자 진석 역시 변해가는 형과 대립을 하면서 각자의 운명이 달라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입니다. 배우 장동건과 원빈이 출연하여 화제가 됐던 영화입니다.
출연진
이진태(장동건) :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고 열심히 공부하는 하나뿐인 동생 진석을 위해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가는 인물로 한국 전쟁이 터지고 나서 동생과 함께 징용이 되고 동생을 제대시키 기 위해 혈귀가 되어가는 인물.
이진석(원빈) : 자신을 위해 열심히 살아가는 형과 가족을 사랑하는 마음 따뜻한 인물로 보답하기 위해 공부를 열심히 하지만 전쟁터에 징용되면서 자신을 위해 혈귀가 되어가는 형을 안타까 워하면서 막으려고 하는 인물.
하지만 점점 형과 대립을 하게 되고 자신에 대한 잘못된 소식을 들은 형은 인민군으로 전향하게 된다.
김영신(이은주) : 진태와 약혼한 사이로 진석에게는 형수가 되는 인물. 먹을 것이 부족하여 보도연맹에 가입하고 보리쌀을 얻어오지만 후에 가입한 이유로 처형당하는 위기에 처하게 되고 결국 총에 맞고 진태의 품에 사망하게 되는 인물.
줄거리
시작과 끝은 과거 회상에서 시작된다. 국방부 유해발굴 감식단은 6.25 전쟁 격전지 중 하나인 두밀령 일대에 서 유해 발굴 작업을 합니다. 그런데 발굴 도중 만년필 유품을 하나 발견했고, 새겨진 이름으로 신원 조회를 하고, 만년필의 주인은 두밀령 전투에 참전했던 육군 1사단 12연대 소속 이진석 하사. 확인했지만 그는 생존자 였고 감식단원들은 정확한 사실 확인을 위해 이진석의 자택으로 전화를 겁니다.
백발의 노인 이진석(장민호 분)은 육군에서 전화가 걸려왔다는 손녀 유진(조윤희 분)의 말에 다급히 전화를 받았고 진석은 어딘가 미심쩍음을 감추지 못하고는 직접 현장에 가보기로 결심하며 옷을 챙겨 입습니다. 나가기 전, 빛바랜 가족사진과 서랍 한편에 고이 모셔둔 구두 한 켤레를 꺼내보고는 그간 가슴속에 품어왔던 50여 년 전 과거를 회상합니다.
이야기는 6.25 전쟁이 발발한 최초의 시점부터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던 한 가족과 형제에 피난길을 그리며 어쩔 수 없이 끌려가게 돼버린 이야기를 사실적으로 그려 냈습니다.
전쟁 기념관에 비치된 "형제의 상" 실화를 바탕으로 그 려낸 작품으로 형과 동생의 역할이 바뀐 걸로 알고 있지만 형제가 헤어지고 슬픔은 어쩔 수 없었던 것 같습니다.
6.25 전쟁 막바지에 가서 형(장동건)이 북한군 소좌로 전투를 치르다 동생과 만나게 되는데 이 장면도 되게 가슴 아팠던 장면이었습니다. 지금은 자유민주주의와 공산주의의 이념이 갈려서 분단의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전쟁 당시 살아야 하기에 가족을 위해 어쩔 수 없이 원하지 않던 일을 하던 부분이 너무 가슴에 와닿았습니다.
후기
통일을 위하여, 회색빛으로 표현된 장면들이 그 시대의 분위기를 잘 표현해준 듯합니다. 명배우가 워낙 많이 나온 영화이기도 하고 배우분들의 연기가 정말 최고여서 더욱 집중해서 볼 수 있었습니다.
형과의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서 형이 더 잘 만들 거라는 구두, 그리고 어머니와 가족들과의 행복한 일상이 영화의 끝을 더더욱 슬프게 하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의 미래를 다짐하면서 평화로운 시간과 꿈을 가득 꾸어 봅니다.
아직 겪어보지는 않았지만, 전쟁 당시의 피난길은 무거운 짐을 가득 매고 나서는 목숨이 걸린 일이라서 너무나 힘들고 고된 길이었을 것 같습니다. 집도 잃고 가족도 잃은 슬픔에 말입니다.
모든 지역이 여기저기 정말 많은 피난민들이 계십니다.
동생과 형이 함께 참전하면서 서로를 지키기 위한 또 하나의 사투가 벌어지기도 하고 여기저기에서 날아오는 포탄들과 공격으로 인하여 피 터지는 전쟁이 계속됩니다.
원빈 배우님도 이 영화에서 정말 젊은 시절입니다.
형이 좀 달라진 것 같다는 친구의 말, 그리고 전쟁 중에 이렇게 배고픔을 때우는 이들의 모습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이들이 전선에서 싸우지 않았다면 지금의 우리나라는 존재하지 않았을 수도 있겠습니다.
영화를 보면서 제일 슬펐던 장면입니다.
울음을 펑펑 터트릴 정도로 울곤 했습니다.
북한군이 되어버린 형은 왜 이렇게 되었는지, 동생을 정말 알아보지 못하는지, 많이 걱정도 되고 실제 전쟁의 모습은 영화보다 더 참혹하였다는 생각을 하면 마음이 아픕니다.